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몽골 제국 (문단 편집) == 상세 == >100만명도 안되는 소수의 인원이 세계를 정복할 수 있었던 힘이 무엇인가. 굉장히 강력한 결속력, 지도자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던 그런 측면이 아니었나 싶어요. >---- >[[https://asianhistory.snu.ac.kr/node/14|김호동]] [[서울대학교]] 동양사학과 교수, [[https://ko.wikipedia.org/wiki/%EB%9D%BC%EC%8B%9C%EB%93%9C%EC%9B%83%EB%94%98|라시드 앗 딘]]의 [[https://ko.wikipedia.org/wiki/%EC%A7%91%EC%82%AC_(%EC%97%AD%EC%82%AC)|『집사』]] 국내 완역 기념 인터뷰 [[https://youtu.be/dJeHr2vXDfs|中]] 몽골 제국은 [[13세기]]에 건국된 이래 자국의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하여 [[동아시아]], [[중앙아시아]], [[중동]], [[동유럽]] 등지에서 정복활동을 벌여 제국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전쟁사를 갈아치운 역사를 상징하는 대제국이었다. 당시 서쪽 끝으로 [[오스트리아]]의 [[빈(오스트리아)|빈]]에서부터 동쪽 끝으로 극동 북극 문화권인 [[사할린]]까지,[* 몽골 제국이 [[니브흐족]]의 요청에 따라 [[아이누족]]을 상대로 [[http://www.atlasnews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780|전쟁을 일으켜 정벌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.]]] 나아가 남쪽 끝으로는 [[인도네시아]]의 [[자바 섬]]까지[* 참고로 북쪽으로는 어디까지 진출했는지 명확하지 않다.] 몽골 제국군의 침략을 받지 않은 곳은 구대륙에서 [[인도]]의 중남부와 [[동남아시아]] 일부, [[서유럽]], [[북유럽]] 등의 몇몇 국가 정도뿐이다.[* 인도 북부에 위치한 델리 술탄국을 비롯한 인도 북부와 [[베트남]], [[인도네시아]], [[미얀마]] 일대는 수차례의 침입을 받았다.] 단기간에 정복으로 세워진 거대 제국이라는 점에서 [[프랑스 제1제국]], [[헬레니즘 제국]]과 흔히 비교되기도 하지만, 한 세대 만에 붕괴한 이들에 비해 훨씬 더 큰 규모로 몇 백 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'팍스 몽골리카'로 알려진 [[몽골]] 중심의 패권을 구대륙에서 유지했다. 실제로도 몽골 제국의 발흥 이후 [[실크로드]]를 통한 무역이 더 활발해졌으며, [[동양]]과 [[서양]]이 모두 한 나라에 속하게 되어 이동이 수월[* [[동방견문록]]을 집필한 [[마르코 폴로]] 또한 그 영향으로 당시 [[이탈리아]]에서 [[중국]]에 이르는 먼 길을 탐험할 수 있었다.]해졌다. 이슬람 역사가인 아불 가지(Abu al-Ghazi)는 '''"모든 나라들은 누구도 누구한테서도 어떠한 폭행도 당하지 않은 채 황금 쟁반을 머리에 이고 해가 뜨는 땅에서 해가 지는 땅까지 여행할 수 있었다"''' 하고[* 기존에 유라시아에는 수많은 민족들과 세력들이 있었고, 실크로드를 통해 동서양을 이동하는 여행자들은 언제 어디서 약탈당하고 죽을지 모르는 위협을 받아야 했다. 하지만 몽골 제국이 유라시아 전역을 싹 [[학살|정리]]하면서 자잘한 산적들이나 반란군들이 조용해졌기에 돌아다니기 더 안전했다는 뜻이다. 물론 몽골이 일부러 실크로드의 치안을 위해 공권력을 행사한 것도 아니며, 몽골은 너무 큰 영토 탓에 제국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처리하느라 매우 힘들어 했다. 하지만 몽골이 유라시아를 정복하는 와중에 중앙아시아에서 활개치던 약탈자들을 다 제거했기에 덩달아 치안이 좋아진 것이다. 세계 최강대국의 신성한 영토에서 약탈하고 돌아다니면 얼마나 험한 꼴을 당할지 모르니...] 말하기도 했다. 몽골 제국은 후대에 중앙아시아에서 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Turco-Mongol_tradition|투르코-몽골]](Turco-Mongol)[* 튀르크화된 몽골계 지배 계층을 칭하는 명칭. 몽골인들이 중앙아시아로 대규모 이주하면서 점차 문화적으로 가까운 튀르크계 원주민들에게 동화되면서 나타난 새로운 민족적 집단이다.] 문화를 형성하면서 또다시 [[티무르 제국]][* 몽골 [[보르지긴]] 씨족의 방계인 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Barlas|바를라스]]부가 새운 국가. [[몽골비사]]에도 등장하는 유서 깊은 부족이지만 중앙아시아에 정착한 이후 튀르크족과 혼혈화가 진행되어 서양 학계에서는 투르코-몽골화된 부족이라 불린다.]에서 남아시아의 [[무굴 제국]][* [[티무르 제국]]의 계승국. '''무굴은 인도+페르시아식 발음으로 몽골이라는 의미'''이다. [[https://books.google.co.kr/books?id=COOGFSH_jUkC&pg=PA62&redir_esc=y#v=onepage&q&f=false|출처]] ]에 이르는 대제국의 근간이 되기도 하였다. 서양에서는 [[킵챠크 칸국|몽골]]이 벌인 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Siege_of_Caffa|생물전]]을 [[중세 흑사병]]이 [[유럽]]에 퍼지게 한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.[* [[https://www.ncbi.nlm.nih.gov/pmc/articles/PMC2732530/|출처]] ] 또한, [[대항해시대]]가 열리게 된 원인 중 하나로 유럽인들에게 아시아를 처음으로 소개한 [[동방견문록]]이 꼽히기도 한다. 몽골 제국으로 인해 널리 알려진 몽골(Mongol)이라는 민족명은 [[몽골로이드]](Mongoloid)라는 용어가 만들어진 배경이 되었다. 현대 [[몽골]]도 정식 국호는 '몽골 올로스(Монгол улс)'로, 사실상 800년전과 똑같은 국호를 쓰고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